고양시는 수천만원을 횡령한 고양문화재단 직원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의 감사 결과 고양문화재단 A(47) 실장은 2006년부터 최근까지 상조회장직을 맡아 직원 80명이 낸 상조회비와 자판기 8대 운영 수익에 해당하는 4천6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밝혀졌다.

시는 고양경찰서에 A씨를 고발하고 고양문화재단에 A씨를 중징계할 것을 요구했다.

A씨는 문화재단에 들어오기 전 하던 사업이 어려움을 겪어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문제가 불거지자 쓴 돈을 모두 갚았다.

고양/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