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대신 공연장이나 스포츠 경기장에서 거래처 임직원을 접대하는 이른바 '문화접대'가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늘어나고 있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중소업체 300개(중소기업 232개, 대기업 6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업체의 총 접대비 중 문화접대비의 비율은 2009년 0.92%에서 2011년 1.36%로 0.44%P(1.4배) 증가했다.

업체당 평균 문화접대비 지출액도 2009년 280만원, 2010년 490만원, 2011년 53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