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대책 이후 분양이 연기됐던 용인지역 분양이 연말부터 대거 쏟아진다.
올 연말까지 약 6천가구가 신규분양에 나서는데 이어 판교분양이 시작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1만3천여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8·31대책 전후 건설사들의 인허가 지연과 판교 분양연기 등의 여파로 분양이 미뤄졌던 용인지역에 올해말까지 12곳 총 5천995가구가 신규분양에 들어간다.
이달에는 기흥과 구성지역에 6곳 2천884가구가 공급되고, 12월에는 상현·성복지역 등 6곳에 중대형 위주로 3천151가구가 분양을 진행한다.
택지지구로는 구성지구에 2개 단지 548가구, 보라지구에 2개 단지 1천438가구가 분양된다. 그외에도 동문건설이 구성읍과 상현동 2곳에서 1천6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하고, 지난달 신설된 처인구에는 삼환기업과 금호건설이 각각 458가구와 34가구를 공급한다. 성복동에 분양이 예정돼 연초부터 관심을 끌어온 GS건설의 3곳 2천404가구도 12월 중에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판교분양이 시작되는 내년 상반기에도 1만3천여 가구의 분양물량이 대기중이다.
내년 분양물량 중에는 1천가구 이상 대단지만도 구성읍에 진흥기업 1천59가구, 기흥읍에 쌍용건설 1천560가구와 대주건설 2천200가구, 신봉동에 동부건설 1천145가구, 삼가동에 코오롱건설 1천969가구 등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용인 분양시장 "풍년이요"
입력 2005-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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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2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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