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고영한·김신·김창석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국회는 지난달 10~13일 이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했고, 지난 1일 본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청와대는 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야기된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그대로 임명하되, 임명 시기는 다소 늦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 논문 표절, 아들 병역 비리 의혹 등이 제기돼 여당인 새누리당에서도 반대 의견이 커지고 있지만 현 내정자 임명 방침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정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