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혹서기 폭염에 따른 노숙인 사망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노숙인 보호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8~9월 두달동안 보호전담반을 편성해 관내 지하철역 및 주요 공원 등을 2인1조로 교대 순찰한다. 또 노숙인쉼터와 쪽방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 사단법인 '인천내일을 여는집'과 함께 주간 거리상담과 야간순찰을 실시한다. 보호가 필요한 부랑인 가운데 본인이 희망할 경우, '은혜의 집'에 입소조치할 계획이다.

구는 병방시장·징매이고개·계산동 등에 15명의 노숙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