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채팅을 통해 10대 남자를 만난 여중생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께 부천시 원미구에 사는 B(13)양이 인터넷 채팅을 통해 P(19·광주시 태전동)군을 만난 이후 실종됐다.

B양 부모는 딸과 사흘째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실종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 21일 오후 광주시 장지동(절골)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B양의 휴대전화 위치가 파악됐다.

경찰은 전·의경 200여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으며 P군의 신병을 확보, 범죄 여부를 조사중이다.

광주/임명수·이윤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