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제2의 수원 묻지마식 흉기난동 사건 등을 막기 위해 우범자 감시·감독만을 담당하는 전담팀 신설을 추진한다.

경찰은 전국적으로 3만7천여명에 달하는 성폭력·강력범죄 우범자의 지역별 분포에 따라 각 경찰서에 1~5명의 전담 경찰관을 배치, 이들을 감시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현재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대책을 준비중이며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과 인력·예산 확충 방안을 논의 중이다. 경찰은 또 경찰관직무집행법에 우범자 대면 첩보수집 권한을 신설, 관리·감독 수준을 격상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김민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