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지원기관들이 제공하는 분야별 서비스 가운데 중소기업에게 만족도가 가장 높은 서비스 분야는 '자금지원', 만족도가 가장 낮은 분야는 '법률지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인천시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지난해 말 인천지역 13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작성한 '중소기업 현장리포트'에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인천지역 중소기업지원기관의 분야별 서비스 만족도 지수는 '자금지원'분야가 3.19로 가장 높았고 이어 '행정지원'(3.17), '정보화 지원'(3.12), '경영지원'(3.10), '인력지원'(3.04), '기술지원'(2.99), '무역지원'(2.98), '법률지원'(2.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지수는 ‘매우 만족’(5점), '만족'(4점), '보통'(3점), '불만'(2점), '매우 불만'(1점)으로 나눠 조사 대상 중소기업에게 점수를 매기도록 한 뒤 평균치를 산출한 것이다.

조사대상 중소기업들은 또 관내 행정기관 및 지원기관 이용시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홍보미비에 따른 지원내용 인식부족'(36.6%)을 우선적으로 꼽았고 이어 '지원기관 위주의 업무처리'(18.8%), '업무처리시간 과다 및 이용절차 복잡'(14.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중소기업 지원기관에 건의할 사항으로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업무지원'(36.4%),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자금지원제도 개선'(27.3%), '홍보활동 강화 및 지원정보 공유'(20.5%) 등이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