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기업의 신입사원 초봉이 3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자체 선정한 중견기업 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입사원 초봉이 평균 3천154만원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중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나이스신용평가정보 등 14개 업체는 4천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분야가 3천405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목재·종이·인쇄 3천338만원, 비금속·금속 3천183만원, 운송장비 3천181만원, 비제조업 3천112만원,기계·전기·전자 3천52만원, 식음료·담배 3천36만원, 섬유·의복·가죽 2천996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유영식 중견련 이사는 "구직자 대부분이 중견기업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과 정보 부족으로 대기업만을 바라보지만 알고 보면 대기업 못지않은 중견기업이 많다는 것을 알리려고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최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