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의 3월 분양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3월29일 임대물량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4월18일까지 청약시 진행되고, 당첨자는 5월4일에 일괄 발표된다.
　공급대상은 국민주택규모 이하(전용면적 25.7평이하)로 분양 5천844가구, 임대 3천576가구 등 모두 9천420가구다.

　건설교통부는 재정경제부·국세청·성남시 등과의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판교신도시의 3월분 주택분양대책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분양물량은 민간공급분이 18평이하 143가구, 18평 초과~25.7평이하 3천517가구, 주공공급분이 2천184가구다. 임대물량은 민간공급분이 18평 이하 950가구, 18평~25.7평 742가구, 주공 공급분이 1천884가구다.

　분양공고는 3월24일에 나오며, 청약은 주공공급분과 민간임대가 3월29일~4월13일, 민간분양은 4월3~18일까지 접수해 5월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분양물량의 30%는 2001년 12월26일 이전 성남에 거주한 지역주민에게, 7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배분되는데 당첨되면 10년간 팔 수도 없고 재당첨도 금지된다. 3월 물량의 10% 내외는 철거민 이주자, 탈북자 및 국가유공자에게 특별공급된다.

　모델하우스는 당첨자 발표 전까지 공개가 금지되고 케이블TV와 인터넷 견본주택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
　정부는 판교 분양에 따른 청약과열, 주택공급 질서 교란 등을 막기위해 통장 및 분양권 불법거래를 상시 단속하고 신고포상금제를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국세청과 협조해 당첨자의 자금 출처를 분석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