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항(경인아라뱃길) 중고자동차 수출단지(아라오토밸리)가 이달 말부터 본격 입주를 시작한다.

이곳에는 9월말까지 모두 170여 중고차 수출업체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경인항 컨테이너부두 내에 위치한 아라오토밸리는 총 면적 15만8천400㎡ 규모로 동시에 4천여대의 중고차를 야적, 처리할 수 있다.

아라오토밸리는 중고차 구매에서부터 선적절차까지 통합된 물류시스템을 구축,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이에 따라 차량전시 및 보관, 자동차 분해작업(쇼링작업), 선적, 금융, 보험 등 중고차 수출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수출단지내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중고차 수출에 들어가는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김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