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및 지역 상권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29일 시는 오는 9월 중 공무원 및 유관단체 종사자 등 1천여명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집중 이용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날은 화요일과 목요일로 퇴근 후 신장전통시장과 덕풍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월부터 신장전통시장이 운영하는 '큰 장날 행사'도 지원하고 있다. 매월 넷째주 일요일에 운영하는 '큰 장날(할인판매)'은 '큰 장날 점포' 표찰이 부착된 채소, 정육, 잡화 등 16개 점포에서 15% 할인된 가격으로 물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경품 추첨을 통해 매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시는 앞으로 대형마트의 휴무일이 지정되면 '큰 장날 행사'를 월 2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침체 위기에 빠진 전통시장 및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임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