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이 살인, 강도, 강간·추행, 절도 등4대 범죄의 범인 검거율 부문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 지방경찰청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1∼6월 인천에서 발생한 총 5천581건의 4대 범죄 중 2천985건의 범인을 검거, 53.5%의 검거율을 기록하며 전국 16개 지방경찰청 중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전국 지방청 평균 검거율이 43.5%인 점과 비교하면 월등한 기록이다.
특히 살인사건의 경우 29건 모두 범인을 검거했으며, 강도사건 역시 72건 중 68건을 해결해 94.4%의 검거율을 기록했다.
인천경찰청은 지난해에도 4대 범죄 1만1천722건 중 8천건의 범인을 검거, 68.2%의 검거율로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인천경찰청은 범인 검거율 뿐 아니라 범죄 예방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지난달 31일까지 인천에서는 인구 10만명 당 238건의 4대 범죄가 발생, 전국 최저 범죄 발생률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348건이었다.
한기범 인천경찰청 강력계장은 "4대 범죄는 시민이 느끼는 체감치안과 직결되는 범죄여서 발생시 형사들이 한 발짝 더 빨리 움직여 조기에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천을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강력범죄 범인 검거라면 인천경찰이 으뜸"
입력 2012-09-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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