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흥행, 한류드라마 인기 등 콘텐츠 산업이 국가의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대부분의 콘텐츠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경영상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콘텐츠 중소기업 5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 콘텐츠 중소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체감경기가 나쁘다는 의견에 10개 중 7개 업체(72.8%)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기업 경영시 가장 어려운 분야로는 '자금 및 제작비 조달(40.8%)'이 가장 많았고, 이어 '판로확보(19.9%)', '인력부족(13.1%)' 등의 의견이 나왔다. 특히 금융권의 자금 대출이 어려운 이유로는 '담보 취약(44.9%)'을 꼽았다.

최근 한류 수출의 급격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과반수의 기업은(63.6%)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로는 '해외영업 전문인력 부재(27.6%)', '해외시장 정보 부재(23.1%)' 순으로 나타났다.

/최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