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밤사이 서울 시내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2시40분께 강서구 개화동 행주대교에서 고양 방향으로 달리던 트라제XG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나모(58)씨가 구부러진 차량 사이에 끼어 숨졌다.
앞서 오전 2시13분께 용산구 청파동 청파시장 앞에서 건널목을 건너던 40대 남성이 아반떼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19구조대가 차 아래에 깔린 남성을 꺼내 응급처치하고 나서 병원으로 옮겼지만 목숨을 잃었다.
오전 0시44분께에는 강남구 세곡동 사거리에서 서울공항 방향으로 가던 산타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가드레일이 차량을 관통하는 바람에 운전자 김모(31)씨가 크게 다쳤고 동승자 권모(31)씨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4시11분께에는 양천구 신월6동 앞 남부순환도로에서 신월IC 방면으로 김모(21)씨가 몰던 스타렉스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김씨의 차량이 지하차도 공사장으로 떨어져 5명이 다쳤다.
/서울=연합뉴스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2명 사망ㆍ7명 부상
입력 2012-09-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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