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성 고양시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고양시의회(의장·박윤희)가 최근 개최한 제1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7명의 시의원들이 최성 시장을 상대로 다양한 질의를 쏟아냈다. 시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에 대해 최성 시장도 소신있는 답변을 내놨다.

오영숙 의원의 '2013년 5월 준공을 앞둔 원마운트 개장시 예상되는 주차 문제와 소규모 점포들의 피해 대책' 방안에 대해 최 시장은 "원마운트 주차대수는 1천989대로 법정주차 941대의 201%를 충족했으며 대형 차량은 인근 주차장 활용시 402대까지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최 시장은 이어 소규모 점포 구제와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한 대형매장 제한과 전통시장의 문화공연 실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융자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개발 분야 질의에 나선 임형성 의원의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계획과 도시계획 시설 장기미집행 현황과 관련, 최 시장은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완료시 관리지역 세분화 변경 검토와 함께 장기 미집행 시설물은 사업비 5천485억원을 들여 2016년까지 단계별 집행계획 추진"을 약속했다.

이길용 의원의 JDS지구 개발행위 제한 해제에도 운영 기준의 추가 규제 질의에 최 시장은 "개발행위 허가 운영 기준은 주민 압박보다는 JDS지구에 대한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주거환경 개선이 목적"이라고 소신있게 답변했다.

청소 민간위탁 대형 업체의 선정 문제점을 제기한 김윤숙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감사담당관실을 통해 부당성 여부 등 철저한 조사를 했다"며 "최근 중앙부서지침에 맞게 임금 지급과 샤워장, 체육시설 설치 등 종업원 복지 증진과 보수를 대폭 개선했다"고 최 시장은 답변했다. 왕성옥 의원이 "일산과 달리 낙후된 덕양구의 균형발전 계획"을 묻자 최 시장은 "민선5기 출범후 덕양구의 최대 걸림돌인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행신종합사회복지관, 화전동 신사동간 도로개설 공사, 국도 39호선 대체우회 도로, 화정동 문화의 거리 조성계획" 등을 밝혔다.

고양/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