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11일 주차된 차량의 연락처를 보고 음란 전화를 건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로 오모(18)군을붙잡아 조사 중이다.

   오군은 지난달 8일 오전 11시께 광주 북구 신안동의 한 원룸 주차장에 주차된 A(26)씨 등 3명의 차량 연락처를 보고 전화를 걸어 남녀가 성관계하는 음향 등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오군은 발신번호 표시제한 장치를 이용해가며 62차례에 걸쳐 신음과 욕설, 성관계를 요구하는 발언 등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