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위원회는 24일 도교육청 집행부를 상대로 특기적성교육, 교원인사문제, 초등교사수급문제등 도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질문공세를 벌였다.
 한상국 위원은 일부지역에 신규교사가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할 대책이 무엇인지 따졌고 조용호 위원은 각급학교의 교원수급 관리의 문제점을 집중 추궁했다.
 김인영 위원은 장학직 질저하에 대한 문제점을, 최의동 위원은 OECD 국가수준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학교설립 가능성을 따져물었다. 또 위원 대부분이 교사수급 여부및 수준별 교육과정의 문제점 등 7차교육과정의 파행운영을 문제삼았다.
 조성윤 교육감은 이에대해 “향후 초등학교 수급교원이 3천200명에 달하고 있으나 이번 공채 응시인원이 1천287명에 그쳤다”면서 기간제 교사 임용확대, 초빙계약제 교사임용, 복수교감의 수업부담 방안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조 교육감은 “2004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 초·중학교 35명, 고교 40명 수준으로 맞출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놓고 교육부와 예산확보를 위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7차교육과정의 시행은 세계적인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임을 강조한뒤 대입수능시험과 관련된 문제점을 교육부에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尹寅壽기자·isy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