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주변지, 서구 검단지역 등 인천지역 주요 개발사업지 땅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토지공사 인천본부의 '2월 주요지역 지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에 인접한 연수구 동춘동 해안도로변과 옥련동 일부지역의 지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동춘동 247(녹지·전)의 경우 올초보다 2.28% 올랐으며, 동춘동 227(녹지·대)의 지가는 0.63% 상승했다.
토공 인천본부는 송도국제학교 착공, 연세대 송도캠퍼스 이전 등이 발표됨에 따라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서구 검단지역 땅값도 도로개설사업(원당지구~김포시계 등) 시행과 토지구획정리사업 진척 등으로 올랐고, 검단공업지역 인근에 위치한 경서동 249의 3(녹지·답)은 땅값이 올초보다 2.3% 상승했다.
청라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한 가정동 120의64(녹지·답)는 1.82% 올랐다. 가정동·백석동 일대는 가정오거리 뉴시티계획, 청라지구 개발, 김포신도시 개발계획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예상된다.
반면 강화지역은 지난해 6월 말 토지투기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전반적인 거래가 위축돼 있는 상황이다. 토지거래 허가요건 강화 등으로 외지인의 거래가 제한돼 두드러진 가격상승세를 보이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토공 인천본부 관계자는 “인천 지가는 경제자유구역사업 등 지역특수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정책 영향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경제자유구역 인근 등 일부 지역의 완만한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송도신도시·서구 검단등 주요개발지 땅값, 슬금슬금 상승
입력 2006-03-15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6-03-15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7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