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중공업 창립 50주년 기념식 .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이 19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두산중공업 본사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두산중공업

▲ 두산중공업 창립 50주년 기념식 /두산중공업 홈페이지
   두산중공업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19일 열린 두산중공업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박지원 대표이사 부회장은 "100년 이상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사람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고유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지원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경남 창원 본사에서 열린 두산중공업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제품과 기술면에서 근원적이고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프로세스·시스템을 선진화하고 과학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962년 설립돼 한국 기계산업을 이끌어 온 두산중공업은 창원공장에서 발전설비 국산화를 주도하며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2001년 민영화 이후 영국 밥콕, 체코 스코다파워, 독일 렌체스 등 해외 기업들을 인수하고 활발하게 해외시장에 진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영화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는 두산중공업 50년사 발간식도 진행됐다. 이번 사사는 '지구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을 제호로 국문판 2권, 영문판 1권으로 만들어졌다.

   이날 두산중공업 창립 50주년 기념식에는 박 부회장, 정지택 부회장, 한기선 사장, 쟝 미셸 두산파워시스템 사장 등 국내외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전 임직원과 가족 등 6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음악가족회'를 열었다.

   이문세, 성시경, 박정현 등 인기가수 공연, 창립 축하 퍼포먼스 영상쇼, 창원시립 소년소녀 합창단 공연 등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