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오는 25일 양평 용문~서원주간 복선화 선로가 개통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동부권과 강원 영서권의 숙원사업이던 용문~원주간 철도 복선화 사업은 코레일이 총 사업비 1조9천억원을 들여 2002년부터 공사를 시작, 용문~서원주간 27.95㎞ 구간의 복선전철화 공사를 추진해 왔다.

공사 완료로 청량리에서 서원주까지 운행거리는 108㎞에서 97㎞로 11㎞가 단축되며, 용문~서원주간 선로속도는 기존 110㎞/h에서 최대 150㎞/h로 향상된다.

또한 중앙선·태백선을 다니는 새마을호·무궁화호 열차 시간도 평균 13.5분 단축된다. 청량리~강릉 구간은 평균 16분, 청량리~부전 구간 평균 16분, 청량리~아우라지 구간 평균 14분, 청량리~제천 구간 평균 13분, 청량리~안동 구간은 평균 13분이 각각 단축된다.

특히 올해 용문~서원주간 2단계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원주가 수도권으로 편입되는 효과가 기대되며, 중앙·태백선 열차가 운행되는 강원권·충청권·경북권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