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 기준으로 유럽(63.5%)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미국보다는 10%포인트 가량 높은 수준이다.
중소기업청은 1996~2003년까지 8년간 '중소기업의 GDP비중 추이'를 연구한 결과, 중소기업의 GDP비중은 59.6%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통계청이 지난 2003년 발표한 중소제조업의 부가가치 52.8%와 비교할때 6.8%p의 차이를 보이는데 중기청은 이에대해 그동안 중소기업의 국민경제적 역할이 과소평가돼 온 것을 바로잡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체 중소기업의 GDP를 100%로 보았을때 산업별 기여도는 서비스업이 44.5%로 가장 높았고, 제조업 37.0%, 건설업 17.7%, 광업 0.8%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