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축제에서 술을 마신 대학생들이 차량을 몰고 속도 경쟁을 하다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6일 오전 7시40분께 수원시 상광교동에서 이모(25)씨가 몰던 차량이 영동고속도로 교각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조모(24·여)씨는 크게 다치고 나머지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씨는 이날 A(25)씨 등 4명이 탄 모하비 승용차와 속도 경쟁을 벌이다 커브길에서 A씨의 차량을 추월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차량 탑승자인 8명의 K대 학생들은 25일 열린 K대 축제에서 가수 싸이의 '경기대첩' 공연을 관람한 뒤 25일 밤 11시부터 26일 오전 5시까지 함께 어울려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황성규기자
대학축제 너무 달렸나…
술마시고 운전 4명 사상
입력 2012-09-2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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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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