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아시아 인천-나리타 신규 취항… "특가 항공권 2천원에 쏜다" /AP=연합뉴스

   말레이시아 저가 항공사인 에어아시아가 한국과 일본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일본노선 취항 발표 기자간담회를 통해 "에어아시아재팬이 국제선을 처음으로 운항한다"며 "이달 28일부터 인천-도쿄 나리타 노선을 개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에어아시아 재팬은 첫 국제 노선인 인천-나리타 첫 취항을 기념해 특가항공권을 오늘부터 17일까지 편도 기준 2000원에 판매한다.

   에어아시아 재팬의 특가항공권은 유류할증료 없이 공항세 2만 8000원을 더해 3만 원에 예약이 가능하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인천-나리타노선 항공권 가격에 대해 "수요와 시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편도로만 보면 공항세를 포함해 10만∼40만원대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페르난데스 회장은 티웨이항공 인수와 관련해서는 현재로선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논의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에어아시아 재팬의 인천-나리타 노선은 180개의 일반석을 갖춘 A320기종으로 운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