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金元雄의원(대전대덕)은 27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황장엽씨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최근 황씨의 언행을 비판하고 나서 눈길.
 金의원은 서한에서 “황씨는 최근 '북과의 협력은 자살행위다'라고 주장한바 있다”며 “그렇다면 이 말은 이산가족 상봉과 경의선 복원, 금강산 관광 등 일련의 남북화해정책를 부정하는 것이냐”고 지적.
 金의원은 이어 “황씨의 주장에 환호하는 사람들 중에는 일제시대 친일파에 뿌리를 둔 보수를 위장한 수구세력이 자리잡고 있다”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리려는 그들에게 더이상 이용 당하지 않도록 심사숙고 해달라”고 당부.
 ○…고양시 K초등학교 학부모 100여명은 27일 오전 학교 정문 앞에서 이 학교 김모교사(39)가 수업시간에 엉뚱한 성교육을 시키고 아이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문제행동을 일삼아 아이들이 등교하기를 꺼린다고 주장하면서 징계를 요구하며 실력으로 출근을 저지.
 학부모들은 “2개월전부터 학교와 고양교육청에 김교사에 대한 징계조치를 요구했으나 차일피일 미뤄 실력저지에 나서게 됐다”고 주장. 김교사는 이날 정문에서 학부모들에게 막혀 출근하지 못하고 자진 귀가.
 고양교육청은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K초교 교장·교감·교사·학부모들의 의견서를 토대로 김교사에 대한 직권면직을 검토키로 결정.〈高陽〉
 ○…최근 첨단산업견학과 생태공원조성을 위해 안산시 유럽방문단과 동행한 관내 일부 시민단체 간부들에 대해 “시정감시자들이 오히려 시민혈세로 무임승차한것은 잘못이다”는 비판 여론이 비등.
 안산의 대표적인 시민단체 간부 3명은 5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지난 20일부터 오는 12월1일까지 10박11일간 프랑스 등 유럽을 방문하는 시유럽방문단에 공식멤버로 참가.
 이에 대해 시민들은 “화랑유원지건설 등 일부 시정사업이 시민단체들의 잇따른 문제제기로 보류되고 있는 상황인데 외자유치도 아닌 외유에 가까운 이번 유럽방문단에 간부들이 동행한 것은 뭔가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긴다”며 부정적 반응.〈安山〉
 ○…조흔구 전 의정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유지등 150여명이 27일 오후 한나라당 의정부시지구당(위원장·김문원)에 대거 입당.
 이들은 입당에 앞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지금은 건강한 비판과 견제세력의 성장이 필요한 때”라며 “김문원위원장과 함께 지역 및 국가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
 김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20년 자신의 정치역정사상 오늘이 가장 기쁜날”이라며 “여러분과 같이 다가오는 지방선거뿐 아니라 나아가 정권교체를 이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
 대부분 홍문종 전 국회의원 추종세력인 이들의 입당으로 그동안 총선에서 패해 침체돼 있던 한나라당 의정부시지구당은 이날 모처럼 사무실에 발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방문객들로 붐벼 마치 잔칫집 분위기를 연출.〈議政府〉
 ○…경기도문화예술회관 김문무 관장은 27일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자신이 예술감독의 권한을 침해하고 있다는 일부 여론에 대해 강력 반발.
 김관장은 이날 창작공연의 예산집행과 프로그램·출연진 간섭으로 예술단의 의욕저하를 불러오고 있다는 홍영기·오경필 의원의 질의에 대해 “도 문화 발전을 위해 계약직으로 온 사람이 그같은 일을 했다면 관장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허무맹랑하고 개인비방적인 그같은 말 때문에 요즘 낯을 들고 다닐 수 없다”고 한숨.
 ○…경기도의회 김영빈 문화여성공보위 위원은 경기도문화예술회관에 입주해 있는 민간 문화예술단체의 임대료 미납상황을 지적.
 김의원은 “문화원연합회 도지회는 무상, 예총 도지회와 회원단체들은 유상임대로 구분해 적시돼 있는데 상황을 알려달라”고 질의. 이에 대해 김문무관장은 “유상임대 해당단체에 매년 납부하거나 이전하라고 촉구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 시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