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센트럴자이의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839만원으로 확정됐다. 인천도시공사는 19일 견본주택을 열고 센트럴자이 분양을 본격화한다.
우수한 입지조건
버스터미널·백화점 10분거리
병원등 공공서비스 이용 편리
센트럴자이는 지상 27~29층 7개동에 전용면적 84㎡형 279세대, 101㎡형 571세대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84㎡형이 832만원, 101㎡형이 841만원이다. "같은 브랜드의 주변 재건축 단지와 비교할 때 3.3㎡당 100만원가량 저렴하다"고 인천도시공사는 강조하고 있다.
넉넉한 녹지공간
자연보존 왕복 2.5㎞ 산책로
공원속 아파트 품격·경쟁력갖춰
센트럴자이가 들어서는 구월아시아드선수촌지구 S-1블록은 지구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GS건설이 시공하고 자이(Xi) 브랜드를 사용한다. 센트럴자이는 전평형에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84㎡형은 주방에 대형창을 설치해 채광·환기 기능을 극대화했다. 101㎡형은 드레스룸과 주방을 특화했다. 분양 가격에 비해 아파트 수준이 높다는 게 인천도시공사의 설명이다.
설계 분야에서 '친환경등급 우수',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공동주택 에너지효율 1등급' 등 6개의 인증을 얻었다.
구월아시아드선수촌지구의 강점은 우수한 입지와 높은 녹지율이다.
우선 걸어서 10분 거리에 인천버스터미널·뉴코아아울렛·신세계백화점·이마트가 있다. 최근에는 인천버스터미널 부지 매각이 추진되면서 개발 기대감도 높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인천종합터미널 부지에 대규모 쇼핑 테마파크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인천시청·중앙도서관·미추홀도서관·길병원·남동경찰서 등이 가까워 교육·행정·치안 등 공공 서비스 이용 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지구의 녹지율은 49%. 인천도시공사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개발하면서 녹지를 최대한 보존했다. 센트럴자이 뒤편에는 자연 지형을 그대로 보존한 왕복 2.5㎞의 산책로가 조성된다. '공원속 아파트'로서 센트럴자이는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김희영 판매팀장은 "센트럴자이는 지구내 최초의 일반 분양 아파트"라며 "탁월한 입지, 아시안게임 선수촌의 가치, 합리적 가격에 '그린·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고려하면 소비자의 주거욕구를 충족할만한 요건을 충분히 갖췄다"고 말했다.
구월아시아드선수촌은 6천세대의 대단지로 개발된다. 지난 5월과 7월 보금자리주택 2천186세대가 분양됐고, 현재 계약률은 99%를 기록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는 센트럴자이에 청약할 수 있다. 101㎡형은 주택 보유자도 청약예금, 종합저축 가입자는 1·2순위에 신청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남동경찰서 옆에 있다. 특별공급은 24일, 청약은 25~26일에 예정돼 있다. 문의:(032)469-4700
/김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