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1일 오전 9시현재 이 지역 도로 14곳과 철도 2곳이 유실되거나 침수돼 교통이 두절됐다.

1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의정부시 일영리~알프스산장 구간 349번 지방도로가 토사에 뒤덮여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또 파주시내 37번국도 두포삼거리와 금파삼거리, 늘로리우체국앞, 문산사거리~선유리 구간 등도 침수돼 이날 오전 0시10분께부터 교통이 두절되고 있다.

3번국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은대리 구간과 청산면 초성검문소~전곡읍 한탄대교, 연천읍 연천역~현가리 구간 도로도 침수돼 차량통행이 끊겼다.

이밖에 가평군 북면 363번 지방도로 세령리~배두리 구간 도로도 일부 유실돼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철도도 일부 구간이 침수되거나 유실돼 31일 오후 10시20분께부터 경원선 문산~일산 구간과 경의선 일부 구간의 열차운행이 중단되고 있다.

경찰과 각 시.군은 현재 교통두절 도로 구간에 직원들을 긴급 배치, 차량의 우회통행 등을 유도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