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밤 10시10분께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한 단독주택 외부에 설치된 화목보일러에 지피던 불이 번져 황모(82)씨가 숨졌다.

   불은 주택 외벽 등 10㎡를 태워 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지핀 상태에서 보일러 내부 그을음 청소를 하던 황씨가갑자기 나온 연기를 마신 뒤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불길이 번지면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