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과 실탄을 가지고 탈영했던 미2사단 55헌병대 소속 제이컵 바울리(20) 일병이 22일 오전 11시40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서울은행 양정동지점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바울리 일병은 21일 오전 3시5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미2사단에서 사급부대원인 발콘(여) 중사를 권총으로 사살한 뒤 U-271 갤로퍼 헌병 차량을 몰고 탈영
했다가 부산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수상한 미군이 은행에 나타났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바울리일병을 검거했다.

경찰은 바울리일병의 신병을 곧 미군에 인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