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가평,양평,남양주등 경기북부지역에서 붐을 이루던 전원주택바람이 용인,화성,평택,화성등 경기남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23일 일선시군에따르면 택지개발을 추진하는 자치단체들이 아파트에 싫증을 내는 소비자들을끌어들이기위해 충분한 녹지공간이 확보되고 자족적 생활기능을 갖춘 전원주택단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주택업체들도 야산등을 개발해 전원주택단지로 조성해 분양하고 있다는것이다.
안성시는 2002년까지 783억원을 들여 안성시 공도면 만정리일대 15만여평에 대한 택지개발사업을 벌여 1만5천여명이 입주하는 자족형 전원주택단지로 개발하기로했다.
경기지방공사가 사업을 벌이는 공도지구에는 4천6백여가구의 전원주택과 6군데의 다세대주택,상가등이 들어서고 입주자들이 전원생활을 즐길수 있도록 일정규모의 텃밭과 충분한 녹지공간이 마련돼 자족기능을 갖춘 전원도시로 만들어 진다.
안성시 공영개발팀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완결되면 농가주택이 밀집한 이지역은 새로운 도시형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하게되며 주변지역도 함께 발전할수있을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안성시는 또 생활환경이 낙후된 금광저수지 주변의 금광면 상중리 중촌,가촌,상촌마을일대 3백여만평도 전원주택이들어서는 관광산촌마을로 개발해 도시생활에 싫증을 느낀 도시민들을 끌어들이기로하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평택시도 2001년까지 모두 67억 4천여만원을 들여 고덕면 해창리 마분마을 일대 1만5천여평에 전원주택 단지를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농어촌진흥공사가 시행하는 이번사업은 단독주택용지 9천여평,근린생활시설용지 3백여평,공원및 놀이터 용지로 9백여평이 조성되고 복지회관과 공동주차장이 들어서며 3백여평규모의 녹지대와 하루평균 11톤처리규모의 하수종말처리장도 건설해 완전한 자족마을로 만들 계획이다.
한동안 침체를 보이던 전원주택업체들도 최근들어 활발하게 사업을 펼쳐 화성군 봉담면의 보통리 저수지주변에 3백여가구의 전원주택이 이미 분양을 마쳤으며 지역업체들이 서울의 컨설팅업체와 함께 사업계획을 마련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삼성반도체와 인접한 화성군 동탄면 일대도 3_4개업체들이 6천평에서 1만여평규모의 택지를 조성해 1백50평에서 2백50평규모로 분양을 계획중이며 물이 맑고 산세가 좋은 용인시고기리 계곡도 상류지역을 중심으로 전원주택업체들의 택지분양과 상담이 활기를 띄고 있다.X朴峴秀기자.parkhs@kyeongin.com)
경기남부 전원주택 개발 "붐
입력 1999-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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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8-2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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