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스마트폰을 해외 밀반출 조직에 되판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의정부경찰서는 7일 훔치거나 빼앗은 스마트폰을 되판 혐의(공갈 등)로 서모(17)군 등 3명을 구속하고 고모(16)군 등 5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를 사들여 중국 보따리상 등에 팔아 넘긴 혐의(상습장물취득)로 장물업자 이모(34)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박모(34)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서군 등은 지난 8월 15일 오후 3시께 의정부시 노상에서 행인에게 전화기를 빌리는 척하며 빼앗아 달아나는 등 스마트폰 수십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 등이 이렇게 해외로 밀반출한 스마트폰은 1천여대로 무려 시가 10억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김대현기자
10대들이 훔친 스마트폰… 해외밀반출 조직에 되팔아
입력 2012-11-0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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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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