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전문대졸 취업률 약간 상승
입력 1999-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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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전문대 졸업자의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약간 상승,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IMF 이전 수준보다는 훨씬 낮아 대졸자 2명 가운데 1명은 여전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교육부가 발간한 「99년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 지난 2월 대학을졸업한 20만3천597명 가운데 대학원 진학자와 입대자를 제외한 17만4천837명중 8만9천723명이 일자리를 얻어 51.3%의 취업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대비 0.8%포인트 늘어난 것이지만 작년 취업률이 97년보다 11.3%포인트나 떨어진데다 대학원 진학과 입대 증가로 전체 졸업생 가운데 순수취업자 비율이44.1%에그친 점을 감안하면 대졸 취업난은 여전히 심각한 실정이다.
전문대도 졸업자 21만2천명 중 대학 편입학 및 입대자 2만4천명을 뺀 12만8천명이 취업, 전년대비 1.8%포인트 상승한 68.1%의 취업률을 기록하면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보였다.
반면 상급 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고교 졸업자의 취업률은 일반계 18.3%, 실업계83.5%로 전년대비 각각 0.2%포인트, 1.2%포인트 하락, 근래들어 최저 수준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 통계는 지난 4월1일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최근 경기 회복세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하반기 및 연말 신규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내년 취업률은 더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교원 명예퇴직 증가로 고교 교원은 10만5천304명으로 지난해보다 641명 줄어 사상 처음 감소한 것을 비롯해 초등(2천545명 감소), 중학교(2천771명 〃), 유치원(557명 〃) 교원이 모두 줄었다.
여교원의 비율은 초등 60.3%→62.7%, 중학교 52.3%→54.1%, 고교 26%→27.2%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학급당 학생수는 중학교(40.8명→38.9명), 고교(48.2명→46.2명)가 줄었으나초등(34.9명→35.4명)은 늘었고 교사 1명당 학생수도 중,고교는 20.3명, 21.4명으로0.6명씩 감소했지만 초등은 20.4명으로 0.4명 증가, 초등교육이 대체로 열악해졌다.
이는 초등학생이 393만5천명으로 1년전보다 10만명 늘어난 반면 중학생은 189만명으로 11만명, 고교생은 225만명으로 7만5천명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교육재정도 17조4천562억원으로 전년대비 6천716억원 줄어들면서 2년 연속 감소세를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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