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에서 꿈에 그리던 내집 마련을 해볼까~.'

올해 분양시장의 대미를 장식할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동시분양이 16일 견본 주택을 오픈하고 같은 달 20일부터 청약에 나선다.

시범단지 20일부터 청약… 실수요자 기대감

이번 물량은 올해 분양되는 마지막 동시 분양이며 수도권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만큼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이 폭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좋은 아파트는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부동산 업계의 명언을 실증하고 있는 동탄2신도시 지역은 수도권 분양시장 침체에도 지난 1차 동시분양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듯이 이번 2차 시범단지 동시분양도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시범단지내 2차 동시분양에는 한화건설·계룡건설·금성백조·대원 등 4개 업체가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총 3천456가구를 선보인다.

한화건설이 가장 많은 1천817가구를 공급하며 계룡건설 656가구, 금성백조 485가구, 대원 498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1천40만~1천152만원 이하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업체별로 계룡건설 1천119만원, 한화건설 1천152만원, 금성백조와 대원 1천44만원과 1천40만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이는 1차 동시분양 때보다 소폭 높지만 시범단지 동시분양 물량 모두가 커뮤니티 시범단지내에 위치해 있는 입지적 장점과 1차 동시분양 때와 달리 중대형이 전체의 40%가량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들은 동시분양과 합동방식이 동시에 적용된다. 합동분양의 경우 청약접수일이 같더라도 당첨자 발표일이 업체별로 다르기때문에 중복 청약도 가능하다.

계룡건설·금성백조·대원 등 3개 업체는 동시분양, 한화건설은 합동분양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약 일정은 한화건설이 20일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21일 1~2순위, 22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되고, 계룡건설·금성백조·대원은 21일 특별공급, 22일 1~2순위, 23일 3순위 일정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며, 계룡건설 등 3개 업체는 같은 달 29일이다.

■ 계룡 리슈빌
동탄역·근린상업시설 부지 가까워


계룡건설이 공급하는 '계룡 리슈빌'은 복합환승센터 동탄역과 중심상업시설이 들어서는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단지 남동측이 근린상업시설 부지와 마주하고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세대가 4베이 평면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양호하고, 각 세대별 알파룸을 제공해 입주민의 취향에 따라 서재·취미실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힐링마크 금성백조 예미지
전세대 중소형 구성… 녹지공간 풍부


금성백조가 시공하는 '힐링마크 금성백조 예미지'는 남측이 중앙근린공원, 북측이 치동천, 서측이 생태습지공원 등 단지 전체가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는 저밀도 친환경특화단지로 조성된다.

또 이번에 분양하는 4개 단지 가운데 유일하게 전세대가 전용 74~84㎡ 규모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고, 단지 앞에는 시범단지에 유일한 공립 유치원 부지가 있다. 실내는 4베이 2면 개방형 구조로 1층은 복층형으로 최상층은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

대원 칸타빌
단지 바로 옆 학교위치 '안전한 등굣길'


대원이 공급하는 '대원 칸타빌'은 20만8천㎡ 규모의 공원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단지 바로 옆에 학교가 위치해 있어 길을 건너지않고 초·중·고 등의 학교시설을 안전하게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유일한 아파트다. 또한 일부 고층 세대에서는 리베라 골프장 조망도 가능하다.

실내는 4베이 3면 개방형으로 특히 전용 84㎡A타입은 대형 아파트에 적용되는 거실폭 5.3m로 설계되며, 전용 120㎡의 경우 전세대를 최상층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특화시켜 채광 및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최대규모 물량공급… 골프장 '한눈에'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골프장 조망이 가능한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 남측 도로 사이로 36홀 규모의 리베라CC와 마주하고 있어 앞동 뿐아니라 뒷동까지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도록 단지를 배치했다. 또한 총 1천817가구로 구성돼 있어 이번에 동시분양 물량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특히 전용 128㎡ 24가구는 모두 펜트하우스로 구성했다. 테라스하우스·펜트하우스·판상형·타워형 등으로 어우러지는 다양한 주거 유형을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화성/김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