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옷로비 위증사건 수사착수
입력 1999-12-16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1999-12-16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대검 중수부(신광옥.辛光玉 검사장)는 15일 옷로비사건 특검팀의 법정 수사기한이 오는 17일로 만료됨에 따라 18일부터 국회 법사위가고발한 관련자 위증사건 수사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검찰은 오는 20일 특검팀 수사발표 이후 관련기록을 넘겨받아 검토를 마치는 대로 연정희(延貞姬).정일순(鄭日順).배정숙(裵貞淑)씨 등 피고발인 3명을 차례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사직동팀 보고서 유출사건과 관련, 주임검사인 박만(朴滿) 대검 감찰1과장을 이날 오후 서울구치소에 보내 김태정(金泰政) 전 검찰총장을 상대로 네번째 방문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사직동팀 최초보고서 보관.입수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강인덕(康仁德) 전통일부장관을 소환할 방침이었으나 강 전장관이 일본 체류일정 때문에 당분간 귀국하기 어렵다고 밝혀옴에 따라 배씨측이 공개한 보고서 원본을 보관중인 박태범(朴泰範) 변호사에게 요청, 원본을 제출받아 문서형태 등을 분석키로 했다.
검찰은 또 배씨 가족 중 다른 사람을 통해 보고서 입수및 보관경위를 파악하는방안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이날도 김 전총장 주변인물 1∼2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금주중 김 전총장에 대한 방문조사를 한차례 정도 더 벌인 뒤 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재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결과 발표가 언제쯤 가능할지 현재로선 특정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광양민주시민연대모임 대표 정병태씨가 광양시장에 대한 진정사건과 관련, 박 전비서관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관할청인 광주지검에 내려보내 수사토록 했다.〈연합〉
-
투표진행중 2024-11-17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