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에너지 세상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정승일, 이하 난방공사)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다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1사1촌 자매결연·난방비 캠페인 전개
폐광촌 초교 교육환경 개선·인재양성
홀몸노인복지주택 '아리움' 건립 지원
직원 자발적 참여 기부·봉사활동 귀감

특히 난방공사는 '나누는 기쁨, 따뜻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를 내실있게 추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임대아파트 및 사회복지시설 열요금 감면과 소외계층 에너지복지요금 지원, '사랑의 난방비' 캠페인 전개, 폐광촌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원어민영어교육, 문화체험, 1社1村 결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무료 자선병원(요셉의원) 지원, 지역아동센터 후원, 본·지사 연말연시 및 명절 불우이웃돕기, 다문화가정 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난방공사가 추진중인 사회공헌 사업의 주요 성과를 좀더 상세히 짚어본다.

 
 
▲ 나눔에너지-아리움어르신 봉사활동

■ 소외계층 난방비 감면과 에너지복지요금 지원


전용면적 60㎡ 이하의 영구·50년·국민임대아파트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43만451가구에 총 103억1천300만원의 난방비 기본요금을 전액 감면해 줬다.

에너지복지요금 지원 제도는 2010년 3월 처음 시행한 제도로, 지원대상은 개별가구의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독립·5·18유공자, 다자녀 이상 가구이다. 지난해 3만8천564가구에 17억9천39만3천원을 지원했다. 이는 2010년 대비 가구 38.7%, 요금 174.8%가 각각 증가됐다.

'사랑의 난방비 캠페인'을 펼쳐 동절기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의 사연을 공모해 현장실사 후 난방비를 지원했다. 지난해는 공모한 가정에 총 3억900만원(시설 200개소 2억300만원, 가정 157가구 1억600만원)을 지원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오는 2016년까지 모두 7억2천900만원을 369개소(시설 172, 가정 197)에 지원해 줄 계획이다.

 
 
▲ 청렴시민 감사관 위촉식 모습

■ 인재양성 지원


2006년 인재양성지원 협약을 맺은 강원도 정선 폐광촌 예미초등학교에 다양하고 집중적인 교육지원 활동을 통해 도농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해 주고 있다. 원어민 영어교육, 원격학습프로그램, 도시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올해는 교육의 연속성을 통한 지속적 교육효과를 위해 예미초교 소외계층 졸업생(5명)을 추가 지원했다. 여기에 직원 자율 봉사조직 '예미수호천사단'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Yes I can 팀'(영어), 'CC 공감팀'(문화체험), '과학학습팀'(원격학습) 등이 선도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한민국 학생영어말하기대회와 국제영어대회(IET), 하이원배 영어말하기 대회, 삼성화재 글로벌 주니어 리더스 포럼 이벤트, 전국청소년 영어경연대회 등에 참가해 대상, 금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휩쓰는 성과를 거뒀다.

 
 
▲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 1社1村 자매결연 지원 사업


도농간 문화·경제 격차 해소 및 균형 발전을 위해 제주 신흥2리, 신안 증도면, 충주 하곡마을과 '1社1村 자매결연'을 맺어 교류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 신흥2리에 동백나무 258그루를 지원해 숲 조성을 하고 지역 특산품(동백기름, 감귤)을 구매했으며 주민들의 서울방문을 통한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전남 신안 증도면에 증도대교 내 증도 관광 안내판을 설치(2010년 8월)하고 상정봉 등산로에 가로등을 설치(2010년 8월)했다.

올 6월에는 충주 하곡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사과, 감자 등 지역 특산품을 사들이고 부족한 농가 일손을 도왔으며, 숙원사업(문화재 홍보 및 관정사업)을 지원했다.

 
 
▲ 행복나눔단 사과수확 일손돕기

■ 독거노인복지주택 'ARIUM(아리움)' 건립 및 지원


2007년 성남시, 금호아시아나 그룹과 공동으로 독거노인을 위한 '제3섹터개발방식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 아리움을 2009년 건립했다. 준공 후 성남시에 기부채납해 현재 성모성심수도회에서 위탁 운영중이다.

19명의 독거노인이 살면서 매월 공사 자율적 봉사조직인 행복나눔단에서 정기적으로 방문해 거주 노인들의 욕구(Needs)를 고려한 지속적 맞춤형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리움은 건축연면적 1천937.61㎡, 지상 6층 규모의 19가구로 경로당, 프로그램실, 휴게시설 등을 갖췄다.

난방공사가 건립에 필요한 설계 비용 등으로 16억8천만원을 지원했다.

 
 
▲ 한국지역난방공사 파주지사

■ 행복나눔단 자원봉사활동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기부 및 봉사활동 조직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교육·환경 부문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활동기금은 단원들의 '행복나눔기금'(월급 공제)과 이에 상응하는 금액의 기부금 예산 '행복매칭기금'(1:1 매칭그랜트)을 활용한다.

지난해 954명(총 직원의 76%)이 2억600만원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1천167명(87%)이 2억4천600만원을 모아 적립할 예정이다.

성남/김규식기자

▲ 행복에너지-파크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