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깨끗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승일(사진)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지난 27년 동안 우리 공사는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대기환경 개선으로 국가경제에 적지않은 기여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편리하고 쾌적한 지역난방을 경제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고객들의 아낌없는 성원 속에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난방회사로 성장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앞으로 지역냉·난방사업의 확대 보급 및 신기술 개발과 전기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등 관련 사업부문으로 다각화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오는 2015년까지 전국의 200만호에 지역냉·난방을 공급, 매출 2조6천억원의 규모를 갖춘 초일류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도 적극 실천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고 고객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따뜻하고 깨끗한 기업이 되도록 항상 노력해 나가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그는 평소 지론인 윤리경영에 대해 "경영활동을 하는데 윤리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함과 아울러 모든 업무활동의 기준을 윤리규범에 맞추어 투명하고 공정하며 합리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기업의 이윤추구와 윤리간에 갈등이 발생할 경우 윤리적인 측면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자세로 기업윤리 준수를 행동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신용과 질서를 기반으로 유지되는 시장경제체제하에서 신뢰를 상실한다면 그 기업은 도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속가능 성장과 사회적으로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깨끗한 윤리경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목소리의 톤을 높였다.
정 사장은 특히 "난방공사는 창립 이후 27년 동안 지식경제부 주관 2010년 지속가능경영실태조사 7년 연속 우수기업,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0년 공공기관청렴도 우수기관, 2010년 부패방지시책평가 '매우 우수' 기관(국무총리 단체표창 수상)으로 평가받았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윤리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할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따른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과 윤리경영 문화기반 확립을 바탕으로 에너지업계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