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정길(金正吉) 법무부 장관은 1일 오는 4월 실시되는 16대 총선과 관련, "선거사범에 대한 엄정한 처리로 선거문화를 획기적으로 개혁하고 공명선거 풍토를 확고히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새천년을 맞아 처음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새천년 우리나라의 미래를 열어갈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특히 "공정하게 경쟁해 국민의 정당한 지지를 획득한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며 "불법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소속 정당이나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