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로호 최종 리허설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의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둔 28일 오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설치된 나로호 모형이 짙은 구름 아래에 서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3차 발사를 하루 앞두고 최종 리허설이 시작됐다.

28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소재 나로우주센터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발사 준비를 위한 최종 리허설을 진행중이다.

나로호 최종 리허설은 발사 명령을 내렸을 때 로켓과 발사대, 추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등을 확인하는 작업으로 연료를 주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된다.

먼저 러시아가 제작한 1단에 대한 점검을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는 우리가 개발한 상단과 로켓 궤도를 추적하는 레인지 점검에 들어간다.

나로호의 모든 점검은 오후 4시쯤 마무리되고 이후 리허설 데이터를 분석한 뒤, 밤 늦게 한-러 비행시험위원회를 열어 내일 발사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한편 기상청은 나로호가 마지막 발사가 시도되는 29일 오후 날씨로 인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