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미성년자 매춘등 윤락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13일 하루동안 윤락·퇴폐사범 70여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는가 하면 경기도지방경찰청은 이날 도내 윤락여성은 수원역일대등 4백여개업소에 1천1백여명인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평택경찰서는 이날 10대 미성년자를 고용해 술시중과 윤락행위를 시킨 평택시 신장동 H단란주점 업주 황모씨(35)에 대해 청소년보호법과 윤락행위등 방지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해 2월부터 지금까지 공모양(17)등 10대소녀 3명을 고용,술시중을 들게한뒤 손님들에게 1회당 16만원을 받고 윤락행위를 시킨 혐의다.
남양주경찰서도 이날 증기탕에서 손님들과 윤락을 벌인 남양주시 별내면 청하리 L호텔 증기탕업주 김모씨(42·여)에 대해 윤락행위등 방지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윤락녀 백모씨(33)와 손님 장모씨(32)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밖에 파주시 법원읍 일대 속칭 법원리 윤락가에서 10대 소녀를 고용해 윤락행위를 시킨 업주 김모씨(56)가 구속됐으며 성남 남부경찰서는 숙박업소 손님들을 상대로 윤락녀를 공급해온 윤락업주 박모씨(36.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숙박업소 업주 조모씨(37)씨와 윤락녀 김모(26.여)씨 등을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경찰청은 도내 윤락업소는 모두 4백여개로 윤락여성은 1천1백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으나 이수치는 수원역 일대,파주 법원리,평택역전등 윤락업소 밀집지역만을 대상으로 한것으로 숙박업소와 유흥주점등 다양해진 윤락형태를 감안할 경우 실제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1백30개 업소에서 3백67명이 윤락을 벌이고 있는 평택역 일대와 1백37개 윤락업소가 영업중인 파주시 법원리,연풍리일대등 도내 주요 윤락가에 대해 전담반을 편성해 집중단속할 방침이다.〈地方綜合〉
도내 윤락행위자 입건 잇따라
입력 2000-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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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1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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