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아침 김포공항의 짙은 안개로 항공기 이.착륙이 중지되면서 국제.국내선 항공기들의 결항.회항사태를 빚다 안개가 차차 개면서 오전 9시께부터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됐다.

이날 오전 6시10분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로스엔젤레스발 아시아나 203편이 제주로 회항하는 등 오전 9시까지 국제선 항공기 전편이 제주, 부산 등으로 회항해 김포공항 도착이 5시간 이상 지연됐다.

또 오전 6시40분 김포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부산행 대한항공 1101편도 결항한것을 비롯, 오전 8시30분까지 서울을 출발하는 전 구간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취소됐고, 지방발 서울행 항공기도 결항되거나 지연도착했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오늘 새벽 김포공항의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떨어져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시켰으나 오전 9시부터 국내선.국제선 모두 운항이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