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인천 무역의 날 기념식이 13일 하버파크호텔에서 무역업계, 인천시, 수출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유럽 금융위기와 주요 시장 성장둔화 등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고, 인천지역 무역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49회 무역의 날 포상 전수 및 인천 무역유공자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주)경신이 6억불 수출탑을, 핸즈코퍼레이션(주)가 3억불 탑을 수상하는 등 인천지역 135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또한 윤석봉 (주)일광메탈포밍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 송동춘 (주)풍전비철 회장이 석탑산업훈장, 임성근 우진기계(주)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총 39명의 유공자가 훈·포장 및 정부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창신금속, (주)이아이라이팅 등 15개 기업이 인천 무역유공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업계의 수출진흥에 기여한 (재)인천정보산업진흥원 정덕희 책임 등 5명이 인천 무역유공자로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호연 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장은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달성, 사상 최초 무역 8강 진입의 쾌거를 이뤘으나 우리의 수출상품 구조가 반도체, 자동차, 휴대전화, 컴퓨터, 석유제품, 선박 등 6대 주력 품목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력과 창의력을 갖춘 수출 강소기업들의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