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택지개발지구 조성 등에 따른 도시교통 여건변화를 고려, 오는 2016년까지 관내 59개 버스노선을 개편하고 교통소외 지역의 대중교통 체계를 정비하는 제2차 대중교통계획을 추진한다. 시는 이와관련 대중교통 개선과 노선입찰제 등을 도입하는 '고양시 대중교통계획'을 수립해 확정·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연내 착수할 제2차 대중교통계획에 따라 우선 고양시 버스노선을 간지선 노선체계로 효율화하고 광역(급행)버스 및 출근 맞춤버스를 확대키로 했다. 또 간선급행버스체계(BRT)로 대곡역 복합환승센터와 경의선 GTX 등 광역적 대중교통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농촌지역은 교통소외지역으로 구분, 투입되는 마을버스 노선은 30분 이내 배차간격 유지로 고양시 어디서나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토록 하고 노선 운행서비스가 열악한 일부 마을버스 노선에 노선입찰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밖에 자전거와 대중교통 연계 확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저상버스 확대 방안 등을 대중교통계획에 포함했다.
고양/김재영기자
출근맞춤버스 확대·철도연계 강화
마을버스 배차 간격 30분이내 유지
2차 대중교통계획 정비 추진
입력 2012-12-2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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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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