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지난 27일 'NEW 비전 선포식'을 거행, 'St.Vincent's Care System 1841'을 명명하고, 비전 슬로건 '사랑으로 하나되는 세계 속의 성빈센트'를 발표했다.
'1841'은 프레드릭 클레멘스 주교가 빈센트 성인의 영성에 따라 독일의 파다본에 성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를 창설한 연도로, 'St.Vincent's Care System 1841'은 의료의 질을 높이는 혁신과 변화로써 모든 치유 과정에서 사랑과 섬김을 실현한 빈센트 성인의 CARE 방식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또한 비전 슬로건 '사랑으로 하나되는 세계속의 성빈센트'는 수원이라는 지역적 한계에 구속되지 않고 세계적인 병원으로 나아가자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이를 위해 새로운 치료기술과 공동연구에서부터 가톨릭정신을 공유하고 전파하기 위해 세계 곳곳의 성빈센트병원과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성빈센트병원장 조계순 오딜리아 수녀는 축사를 통해 "우리 모두 비전을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어떠한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용기를 잃지 않고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