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大中대통령의 이번 노벨평화상 수상은 개인은 물론 국가적 경사임에도 국내 경제난을 감안해 비교적 조용한 외유일정을 잡았다. 수행원도 다소 줄였다. 그러나 초청자가 많아 전체인원은 줄지않았다.
 金대통령은 우선 노르웨이 오슬로에 도착하자 마자 노벨위원회 주최 기자회견을 갖고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주최 만찬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에 들어간다.
 평화상 시상식은 하랄드 노르웨이 국왕, 호콘 왕세자, 스톨텐베르그 총리 등 왕실 및 3부 요인을 포함한 정·관계 주요인사, 오슬로 주재 외교단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며 미국 CNN 방송과 노르웨이 TV, 한국 TV 3사 등 국내외 언론을 통해 전세계에 방영될 예정이다. /金銀煥기자·ehkim@kyeongin.com
 다음은 김 대통령의 주요 일정.
 ◇8일
 ▲오슬로 도착
 ◇9일
 ▲영국 BBC 월드 인터뷰 ▲라프토 재단 관계자 접견 ▲노벨위원회 주최 기자회견 ▲노르웨이 노벨위원 면담 ▲시상식 예행연습
 ◇10일
 ▲분데뷕 전 총리 접견 ▲노벨위원회 주최 비공식 만찬 ▲어린이 2천명과의 만남 ▲국왕 예방 ▲노벨 평화상 시상식 ▲국왕 주최 오찬
 ◇11일
 ▲CNN 인터뷰 ▲노벨위원회 공식 연회 ▲총리 면담 ▲의회 방문 ▲노르웨이 외무장관 접견 ▲주 노르웨이 대사 주최 오찬
 ◇12일
 ▲오슬로 학생 공연 및 전시회 참석 ▲노르웨이 동포 간담회 ▲노벨평화상 축하 음악회 ▲스웨덴 스톡홀름 도착 ▲의회연설 ▲의회의장 주최 오찬
 ◇13일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 ▲총리내외 주최 만찬 ▲노벨재단 방문 ▲팔메 재단 관계자 접견 ▲국왕 예방
 ◇14일
 ▲스웨덴 동포 간담회 ▲서울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