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탤런트와 방송인 등 여성 연예인 서너 명이 서울 강남 일대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집중 투약한 정황을 잡고 불법 투여 여부 확인에 나섰다.
검찰은 해당 연예인들이 정상적인 진료 과정 중에 프로포폴 투약이 이뤄진 것인지 아니면 합법적 목적 외에 다른 용도로 투여했는지 가려낼 방침이다.
또한 집중적으로 투약한 시점이 프로포폴이 마약류로 지정된 2011년 이후인지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해당 연예인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그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서울 청담동 일대 성형외과 등 병원 6곳을 압수수색해 병원 진료 기록과 투약자 명단 등을 확보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