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여영수)은 지난 10일 신규 공인된 (주)셀트리온 등 인천세관 관할 18개 업체에 대한 AEO 공인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또한 법규준수도·내부통제·안전관리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AEO공인 등급이 기존 AA에서 최고등급인 AAA로 상향된 (주)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공인증서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이로써 인천본부세관 관할 AEO 공인 업체수는 78개(107개 부문)로 늘어났으며, 전국 303개 업체(418개 부문)의 26%를 담당하게 됐다.
이날 수여식에서 여영수 세관장은 "AEO인증 획득에 따른 신속 통관, 수출경쟁력 향상, 기업 이미지 제고 등 다양한 혜택과 더불어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제도는 9·11테러 이후 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2005년 세계관세기구에서 국제표준으로 정한 안전관리제도다. 현재 미국·EU·일본·캐나다·싱가포르 등 주요 선진국에서 채택하고 있다. AEO 인증업체는 수출입검사 생략, 기획심사 제외 등 관세행정상의 다양한 혜택과 국가간 상호인정협정을 통해 수출 물품도 상대국에서의 신속통관·물품검사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