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가 이외수 "전기세 생활비 제가 냅니다" 정미홍 글에 정면반박 /네이버프로필·연합뉴스
소설가 이외수 씨가 KBS 아나운서 출신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외수 씨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미홍 씨(@Naya2816)라는 분이 이외수의 생활비와 전기세를 화천군에서 지원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씀하셨군요. 전기세는 제가 냅니다. 생활비도 제가 벌어서 충당합니다."며 "정미홍 씨. 확실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할 소리는 왜 남발하시나요."라고 말했다.

이는 정미홍 대표가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화천군수 인터뷰를 보니 묻고 싶은 질문들:1.이외수씨 소설의 문학적가치? 2.땅과집이 모두 화천군소유라며,가난한 군청에서 전기세 등 생활비까지 지불하는게 옳은가? 3.이외수씨의 그간의 트윗질과 선동, 온갖 잡설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글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근거도 제시 못할 소리'라는 이외수 씨의 반박에 정미홍 대표는 21일 "화천군에 얼마 동안, 얼마나 부담했었는지 정보 공개 신청해서 정확한 액수를 공개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정미홍 대표는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으로부터 '종북 성향 지자체장 퇴출' 트윗글에 대해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당했다.

앞서 정미홍씨는 지난 19일 트위터에 "서울시장, 성남시장, 노원구청장 외 종북 성향의 지자체장들 모두 기억해서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합니다. 기억합시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