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S4 출시 소식에 관련부품 업체 주가상승 /연합뉴스

출시일정도 잡히지 않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차기작 '갤럭시S4'에 대한 관심이 관련 부품업체로 이어지고 있다.

21일 갤럭시S4의 주요 부품업체로 분류되는 대덕GDS (19,000원 700 3.8%), 비에이치 (12,100원 250 2.1%), 파트론 (20,700원 350 1.7%) 등은 지난 3개월간 각각 25.96%, 33.67%, 28.75%의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를 앞세워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고공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 비해 애플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의 아이폰5 주문 물량이 당초계획했던 것보다 절반가량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애플주문 쇼크는 국내 애플 관련주인 LG디스플레이 (28,500원 300 -1.0%), LG이노텍 (78,100원 2000 2.6%), 인터플렉스 (42,900원 400 -0.9%) 등의 주가부진으로 이어졌다.

인터플렉스와 멜파스는 지난11일 '갤럭시S4 부품사 선정에 탈락했다'는 증권가 루머로 급락하기도 했다.

한때 애플의 차기작에 호의적인 기사를 쏟아내던 미국 현지언론들도 갤럭시S4 관련 소비자들의 관심을 보도해 삼성전자의 위상변화를 실감케 했다.

증권가에서도 갤럭시S4 본격출하시 관련 업체들의 모멘텀이 현실화될 것이라며 이들 부품업체의 주가 상승을 예상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