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檢, '우유주사'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 장미인애 소환 조사 /AP=연합뉴스, 연합뉴스

검찰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배우 장미인애를 소환 조사했다.

23일 서울 강남 일대 병원의 프로포폴 불법투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박성진 부장검사)는 시술 이외의 목적으로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투약한 의혹이 있는 장미인애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장미인애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여러 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프로포폴을 반복 처방받으려고 병원을 돌아다니며 간단한 시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장미인애를 상대로 시술 목적 외에 프로포폴을 처방받았는지와 투약 횟수 등을 캐물었으나, 장미인애는 '시술 목적으로 처방받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장미인애의 진술과 증거자료 등을 토대로 처벌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며,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는 또 다른 연예인 이승연 등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미인애는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했으며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 출연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