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6시께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 한 제조업체 공장에서 또다시 화학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200ℓ가량의 프탈산다이옥틸(DOP)이 액상 형태로 유출됐다.
DOP는 폴리염화비닐을 만드는 데 쓰이는 화학물질로 소방법상 위험물에 속하지만, 폭발의 위험성이 없고 인체 접촉과도 무방한 만큼 인체에 유해하진 않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직후 배수관에 흡착포를 설치해 하천 유입을 차단하는 한편, 현재 새어나온 부분에 대해서도 흡착포를 통해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DOP 송수관 중간 밸브가 고장나 일부가 새어나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학석·황성규기자
화성서도 위험 화학물질 누출
입력 2013-01-3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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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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